담양 나들이
유명세를 탄 메타세콰이어 길
오직 이 길 하나 보러 부산에서 담양까지 출발
하지만 담양에는 메타세콰이어 길 말고도
보석같은 장소가 구석구석 많다
소쇄원
소박함과 청렴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아담한 정원
흙담에 옹기종기 모여 손을 뻗은 담쟁이
햇빛 샤워를 하고 있다
담양에 오면
죽통밥이랑 죽순회를 먹어줘야 한다 떡갈비도...
죽녹원
입구부터 포스가 느껴지면서, 그 뒤로 온통 대나무 세상이 펼쳐진다
어느 길을 걸어볼까
우리 부부는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거닐었다
길은 하나
공기까지 푸르스름한 이 고즈넉한 길을 함께 걸어간다
하늘 언저리까지 닿을 듯 대나무신들이 우리 부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얼핏 하늘이 하트처럼 보이는건 왜일까?
담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