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오브 유어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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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오브 유어 스마일 -
이건 꼭 한글로 적어줘야 한다
책 제목이
기울어진 명조체로 한글로 또박또박, 그렇게 적혀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우림의 홍일점 김윤아의 첫 솔로앨범 에세이집이다.
김윤아, 난 그녀의 솔로 2집 '유리가면'때부터 팬이 되었다
때로는 허무하게 때로는 도도하게
자기만의 방식대로
음악성을 펼치는 그녀가 멋있어 보여서다.
야상곡 에서 시작된 김윤아 사랑,
그녀의 음악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면서
솔로 1집의 에세이 책을 만나게 된 것.
책 구석구석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음악적 욕심은 불같이 뜨거우면서,
사람과 사랑에 대한 상상력은 색다르고 참신하다.
밝게 웃지만 이면에 숨겨진 그늘을 노래하는
김윤아
무채색으로 그려진 사진과 표정들이 분위기를 더한다
다만 아쉬운건
주변인과 신변잡기에 대한 이야기보다
평소 그녀가 생각하는 사상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많이 담겨져 있었더라면
좋았을것을...
난 대체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연유에서 이런 색깔의 노래를 하는지
평소에 너무 궁금했던 차였다
내년엔 그녀의 트롯앨범이 나온다고 한다! 맙소사!
너무 기다려진다. 이번엔 트롯이라니.
세상 어떤 음악도
'김윤아 스타일'로 소화해내고 마는...
그래서 나는 그녀의 음악적 색깔과 욕심을 너무나 사랑한다.
Pizza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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