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의 당신에게
흔들리는 청춘에게 보내는 강금실의 인생성찰
*
*
"불현듯
삶이 막막하거나
턱없이
만만해 보여도
서른 즈음의
젊은 그대여,
혹독한 세상의 비수에
상처받지 말자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지지 말자."
난 왜 서른이라는 단어만 봐도
가슴 한구석이 싸르르 한걸까?
스물 아홉 12월 31일이나, 서른 1월 1일 이나
나는 어젯밤 그대로인데
서른이니 이제 좀 어른스러워져야 하지 않니? 하고
세상이 나를 채근하는 통에
서른흉내, 어른흉내가 영 부담스러웠었다
내가 서른이 넘어가면서
나만의 성장통을 겪고 나서 그런지
<서른의 당신에게> 란 제목부터 이끌리고..
강금실 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따뜻한 가슴을 가졌는지
책 구석구석마다 온기가 스며들어있는 것 같다
그녀의 서른은 내 서른통은 아무것도 아닐만큼
격동의 세월을 보내고도
난 괜찮아, 너도 괜찮아질거야
하고 웃고 있는 것 같아서..
그리고 난 서른 하나가 되었다
씩씩한 서른 하나!
피자소녀야! 서른, 포기하고 휘청거리기엔 너무 젊은 나이 아니니?
Pizza g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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